1.잔디의 종류는?
잔디의 종류는 크게 한국형 잔디(난지형 잔디)와 양잔디(한지형 잔디)로 구본할 수 있는데 한국형 잔디는 온지성 잔디로 여름에는 잘 자라나 추운 날씨에는 잘 자라지 못하여 겨울에는 황색을 띄게 되고, 완전 포복형으로 땅속줄기가 왕성하게 뻗어 옆으로 기는 성질이 강하며 잔디를 깍지 않아도 15cm이하로 유지됩니다.
그에 비해 양잔디는 잎과 뿌리가 촘촘하여 한국형 잔디보다 밀도가 높고, 잎이 얇고 짧으며 내한성이 강하여 추운 겨울에도 황색이 아닌 잔디의 푸른빛을 간직합니다.
2.한국형 잔디의 특징은?
한국형 잔디는 양잔디에 비하여 조직이 성기고 뿌리가 깊으며 잎이 뻣뻣하여 공이 지면과 완전히 닿지않고 떠 있는ㄱ ㅕㅇ우가 많습니다. 그로 인해 그냥 쓸어치는스윙을 해도 공이 잘 뜨며 클럽 페이스의 정확한 스윗 스팟에 맞추지 ㅣ못하더라도 어느정도 비거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한성이 약하여 겨울에는 잎이 누렇게 변하게 되고 잎에 탄력이 없어져서 공은 지면에 닿아 있는 듯 하여 공을 띄우기가 어려워 집니다.
3.양잔디의 특징은?
우선 양잔디의 종류로는 켄터키 블루그래서(왕포아폴), 벤트그래스, 버뮤다그래서(우산잔디),페스큐그래스,라이그래스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 양잔디 골프장에서는 대부분 켄터키 블루 그래스와 벤트 그래스를 사용합니다.
버뮤다그래스의 경우에는 외국 골프장에서 많이 사용하고, 특히 태국의 골프장에 많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PGA투어 중계를 보다 보면 선수들이 아이언샷을 할 때 잔디가 덩어리채 날아가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양잔디의 특징인 뿌리가 얕고 촘촘하기 때문입니다.
4.양잔디의 특징은?
잎이 짧기 때문에 한국형 잔디보다 공과 클럽헤드 사이에 풀이 잘 끼지 않아서 스핀량이 많아지고 정확한 거리를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잎이 얇고 짧아서 공이 지면과 상당히 붙어 있으므로 정확한 임팩트를 하지 못한다면 상당한 거리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 한국형 잔디만의 경험으로 공을 쓸어치는 경우라면 양잔디의 경우 평소보다 오른손 그립을 좀 더 쎄게 쥐고 다운블로우로 약간은 찍어치는 스윙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