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특수한 그립
퍼팅 스트로크(Putting stroke)는 다른 여러 테크닉에 비해 골퍼 각자가 자신의 테크닉을 어떻게 해석하고 발전시키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가장 많이 좌우되는 부분이다. 퍼팅은 우선 자신에게 맞아야 한다. 보기에는 좀 우스꽝스러울지라도 자신에게 맞는 기술이 있다면 고수하자. 퍼터를 잡는 방법은 수없이 많고, 이는 많은 사람이 오랜 시간 동안 연습과 실험을 통해 반복한 결과이다.
크로스 핸드 그립(Cross hand grip)
크로스 핸드 그립은 왼손을 오른손 위에 겹쳐서 퍼팅하는 것이 아니라 오른쪽 손바닥이 목표 쪽을 향하게 한 상태에서 먼저 그립의 맨 윗부분을 잡아 준 다음 왼손 손등이 목표 쪽을 향하게 오른손 아래에 놓는다.
어드레스 자세에서 어깨는 지면과 수평을 이루어 앞뒤로 시계추 형태의 퍼팅을 하기 쉽게 만들어 주되, 퍼터 헤드는 샷을 하는 내내 지면과 가까이 머물게 해야 한다. 특히 왼쪽 손목이 펴져 있어 방향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랑거 그립(Langer grip)
독일의 골프 선수 베른하르트 랑거는 이 새롭고도 기괴한 그립을 개발함으로써 오랜 침체기에서 벗어나 다시 세계 랭킹 1위를 노릴 수 있게 되었다. 오른손 아래 왼손을 놓고, 오른쪽 엄지를 고정하면서 왼쪽 팔목을 꽉 잡아 주는 형태의 특이한 그립이다. 이런 자세는 스트로크에서 손의 움직임을 완전히 배제한다는 주장이었으나 세계적인 호응은 얻지 못했다.
클로 그립(Claw grip)
미국의 프로 선수 크리스 디마르코가 채택해 세계 랭킹 10위권까지 올랐던 아주 특이한 그립이다. 덕분에 그는 퍼팅에 호조를 보이면서 상금 순위도 함께 올랐다. 다른 투어 선수들도 이 방법을 모방한 예가 많이 있다. 일단 오른손을 왼손 아래 놓는 정통 방법을 쓰지만 오른손을 위로 올려서 마치 갈고리발톱처럼 클럽을 잡는다. 이 테크닉은 오른쪽 손목이 꺾이는 것을 막아 주고 더 부드러운 스트로크를 가능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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