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골퍼는 호흡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러나 호흡은 골프에서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한다. 스윙과 호흡이 하나로 융화될 때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호흡법은 긴장을 완화하고 파워를 극대화하며 근육이 경직되지 않게 해 준다.
임팩트 순간 파워를 더해 주는 호흡
골프는 무산소 운동이지만 잘못된 스윙을 교정하는 데 호흡법을 활용할 수 있다. 1988년 PGA 투어의 장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티브 토머스는 “임팩트에서 숨을 정지하는 것이 파워풀한 스윙의 요소”라고 말했다. 그뿐 아니라 심호흡은 샷을 하기 전에 긴장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티 샷하기 위해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서면 긴장 때문에 근육이 수축하지만, 심호흡을 하면 근육의 긴장이 풀리면서 몸이 부드럽게 된다.
날숨으로 힘이 들어가는 백 스윙을 교정
백 스윙 때 힘이 많이 들어가는 골퍼를 위한 호흡법이 있다. 너무 긴장한 채 백 스윙을 하거나 백 스윙을 너무 빠르게 하면 근육이 경직돼 자연스러운 스윙 동작을 만들어 낼 수 없다. 이런 백 스윙은 다운 스윙에도 영향을 미쳐서 릴리스가 안 되기도 하고 헤드 스피드를 저하시키기도 한다.
백 스윙의 힘을 빼는 호흡법은 생각 의외로 간단한다. 숨을 내쉬면서 백 스윙하는 것이다. 내쉬는 날숨은 스윙의 템포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시켜 주는 동시에 근육의 긴장을 억제해 준다. 백 스윙의 힘을 빼는 데는 이만한 방법이 없다. 물론 언제까지나 숨을 내쉬면서 하라는 것은 아니다. 충분한 연습을 통해 동작이 몸에 배면 다시 원래의 호흡법으로 스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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