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을 할 확률은?
홀인원의 확률은 어느 정도 될까? 《골프 다이제스트》에 실린 기사를 보면 150야드의 거리에서 투어 프로의 홀인원 확률은 1/3,000 정도가 되며, 싱글 골퍼들의 홀인원 확률은 1/5,000 정도라고 한다. 초보자들의 홀인원의 확률이 1/12,000 정도라고 하니 확률적으로만 봐도 홀인원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홀인원의 확률을 높이는 방법은 없을까?
59회 홀인원을 기록한 노먼 맨리의 전략
일반 아마추어 골퍼라면 그린에 공이 안착하면서 백 스핀이 걸려 뒤로 돌아오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일어날 것이다. 날아간 비거리가 있으면 런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노먼 맨리는 이러한 런에서 2m를 기준으로 삼았다. 바람이 불지 않은 상황을 가정하고, 공이 그린에 떨어지면 2m 정도 구를 것을 감안해 핀의 바로 앞에 공이 떨어지게 하는 방법이다. 필자의 경우 155m 상황에서 154m 정도에 공이 떨어져 굴러서 홀인이 되었다.
얼라이먼트가 성공의 비결
파3 홀에서는 핀의 위치에 따라서도 공략 방법이 달라진다. 하지만 자신감이 생기는 홀에서는 핀을 바로 공략해야 한다. 핀을 바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얼라이먼트를 잘해야 방향성이 좋아진다.
우선 양손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클럽의 페이스가 핀의 방향을 가리킬 수 있게 한다. 페이스가 목표를 바라보는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며, 스탠스의 보폭을 조정한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최초의 어드레스 후에 스탠스를 바꾸어 목표를 수정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러나 최초의 어드레스를 믿어야 한다. 수정할수록 오차만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코스의 상태, 바람의 형태를 파악해야 한다
바람은 클럽의 선택에도 영향을 미친다. 앞바람은 잔디가 날릴 정도는 한 클럽 길게, 핀의 기가 휘날릴 때에는 두 클럽 길게, 나뭇가지가 흔들릴 정도의 앞바람은 세 클럽까지도 길게 잡아야 한다. 바람의 영향을 파악했으면 코스의 높낮이를 계산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고도차가 10m 정도인 내리막 코스 공략할 때는 10m 정도가 더 날아간다고 계산하는 것이 좋다. 즉 한 클럽을 짧게 잡아야 한다. 반대로 10m 정도의 오르막을 공략할 때는 10m 정도가 덜 날아가기 때문에 한 클럽 길게 잡아야 한다. 이렇듯 코스의 상태와 바람의 세기만 잘 파악해도 홀인원을 위한 준비는 다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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