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을 넘어서거나 언 플레이 볼을 선언한다
만약 공이 빠져나올 가망성이 전혀 없다면, 1벌타를 받고 공이 치기 편한 곳으로 드롭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즉 언 플레이 볼(Unplayable ball)을 선언하는 것이다.
그러나 장애물을 극복할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기술이다. 우선 나무를 넘길 것인가, 나무 아래쪽으로 날릴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이때 로프트 각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나무를 넘길 수 있는 각도를 계산해야 한다
나무를 넘기기 위해서는 우선 공을 왼발 가까이에 놓고 어드레스하며, 클럽의 페이스를 최대한 열도록 한다. 이때 넘길 수 있는지를 높이와 장애물까지의 거리를 보고 계산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상황 파악 능력은 평소 연습할 때 탄도 파악을 해야 길러진다.
깊은 러프에서는 공을 낮게 날려 보낸다
만약 풀이 깊은 러프라면 공을 띄우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낮게 날려 보낼 수 있게 해야 한다. 공을 낮게 보내려면 우선 로프트가 적은 미들 아이언이나 롱 아이언을 선택한다. 유틸리티 우드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때 공의 위치는 오른발 쪽에 둔다. 주변에 나무가 많아서 스윙에 방해될 수 있으므로 하프 스윙으로 한다. 이 방법 외에도 드로 샷이나 페이드 샷으로 장애물을 통과할 수도 있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는 이러한 장애물이 있을 때 상황에 가장 적합하고 자신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다양한 요소를 잘 선택해야 한다. 공을 띄워 나무를 통과하여 핀을 직접 공략할 것인가? 공을 낮게 펀치 샷을 해서 공략할 것인가? 아니면 드로나 페이드 샷으로 회전력을 가해 공략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은 각자에게 달려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이 우승할 수 있는 가장 큰 비결은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현명하게 상황 파악을 해 내는 위기 관리 능력에 있다. 장애물 환경에서도 상황을 이해하고 대처하면 누구나 즐거운 라운딩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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