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레스 위치 선정
공의 위치를 중앙에서 좀 더 왼발 쪽으로 놓는다. 클럽 헤드의 최하점은 다운 스윙 시 스탠스의 중앙이다. 최하점을 지나 올라가는 시점에서 임팩트가 이루어지므로 공은 자연스럽게 평소보다 뜨게 된다. 혹은 티를 높게 꽂는다.
드라이버 헤드 페이스의 디자인은 평면의 형태가 아닌 구의 형태이다. 클럽의 어느 곳에 임팩트되느냐에 따라서 공의 탄도가 결정된다. 헤드 페이스의 중앙에 임팩트 기준 로프트 각이 10°라면 헤드의 윗부분에 임팩트되면 약 11° 정도의 로프트 각이 되고, 헤드의 아랫부분에 임팩트되면 약 9° 정도의 로프트 각이 된다.
뒷바람이 강하게 불 때
뒷바람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공이 떠야 한다. 기준 로프트 각보다 공을 띄우기 위해서는 티를 높게 꽂는다. 티를 높게 꽂고 티 샷을 하는 것만으로도 공을 멀리 보낼 수 있다.
그러나 뒷바람이 강하게 불 때의 티 샷은 3번 우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드라이버의 일반적인 로프트 각은 9~12°이다. 그러나 3번 우드는 이보다 훨씬 로프트 각이 높은 20° 안팎이다. 로프트 각이 높다는 것은 공이 더 많이 뜬다는 것을 의미한다. 샤프트의 길이에서는 3번 우드보다 드라이버가 길어서 드라이버의 비거리가 많이 나는 것이 사실이지만, 바람이 강할 때는 길이에 대한 비거리 차이보다 로프트 각에 대한 차이가 크다. 3번 우드는 로프트 각이 더 커서 공이 뜨게 되고, 강한 뒷바람의 영향으로 비거리를 더욱 늘어나게 한다.
하이 피니시
타이거 우즈는 스윙할 때 맞바람과 뒷바람을 영민하게 잘 이용한다. 뒷바람이 불 때 우즈가 구사하는 스윙의 가장 큰 특징은 아크를 좀 더 크게 그린 피니시에 있다. 피니시에서 호를 크게 하면 바람의 영향으로 공의 탄도가 높아져 비거리를 높일 수 있다. 하이 피니시는 임팩트 시 기준 로프트 각보다 많아지게 되어서 공이 뜨는 원리를 이용한다. 이후의 팔로 스루 동작은 양손이 서로 교차하면서 최대한 양팔의 안쪽이 서로 닿을 수 있게 릴리스한다.
하지만 하이 피니시를 할 때는 공을 밀어 치게 되어 공이 오른쪽으로 날아갈 수 있는 단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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