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연습으로 감각을 키운다
신체 감각을 이용하는 첫 번째 방법은 주로 투어를 뛰는 프로 선수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투어 프로는 매일매일 연습하기 때문에 이러한 신체 감각이 예민하게 살아 있어서 가능하다.
이 방법의 가장 큰 특징은 퍼팅의 어드레스 시 양쪽 겨드랑이가 상체에 붙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어깨를 회전하여 힘을 조절함으로써 거리감을 맞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근육이 긴장하지 않아야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스트로크가 가능하다. 단, 연습량이 적은 주말 골퍼는 퍼터 헤드의 길이로 백 스윙의 크기를 조절하는 방법이 좋다.
스윙의 크기를 조절한다
두 번째 방법은 퍼터 헤드의 길이로 백 스윙의 크기를 조절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그린이나 집, 연습장 어디서든 할 수 있어서 초보나 주말 골퍼들에게 잘 맞는다.
우선 티 3개를 준비한다. 공을 기준으로 퍼터 헤드 길이와 동일한 간격에 첫 번째 티를, 퍼터 헤드의 2배 길이에 두 번째 티를, 퍼터 헤드의 3배 길이에 세 번째 티를 꽂는다. 홀 컵이 다섯 발자국 이내에 있을 때는 백 스윙 크기를 퍼터 헤드 1개 길이만큼 뒤로 빼 퍼팅하고, 홀 컵이 다섯 발자국에서 열 발자국 이내에 있을 때는 백 스윙 크기를 퍼터 헤드 두 개 길이만큼 뒤로 빼 퍼팅한다. 홀 컵이 열 발자국 이상일 때는 백 스윙 크기를 퍼터 헤드 3개 길이만큼 뒤로 빼 퍼팅한다.
팔로 스루는 대칭되게 하고, 크기에 너무 얽매이지 않아야 스윙이 경직되지 않아 공이 원하는 거리만큼 갈 수 있다. 크기를 맞추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움이다. 어떠한 크기의 스트로크를 하더라도 공과의 일정한 임팩트를 분배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