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에서 방향과 거리 중 무엇이 더 중요할까? 물론 방향과 거리는 퍼팅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이지만, 쇼트 퍼팅이냐 롱 퍼팅이냐에 따라 달라야 한다. 퍼팅은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서 거리를 정해야 하는데 잔디의 길이, 잔디의 결, 홀 주변의 스파이크 자국, 오르막과 내리막 등 그린 상태에 따라 광범위한 변수가 있다.
공은 반드시 양쪽에서 볼 것
그린을 감각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공의 뒤, 홀의 뒤에서 선을 잘 읽어야 한다. 양쪽에서 선을 읽는 이유는 홀 주변의 경사와 공 주변의 경사가 다르기 때문이다. 보는 위치에 따라서 착시 현상이 일어나므로 반드시 공은 양쪽에서 보아야 한다.
특히 S자 형태는 양쪽의 선을 신경 써서 읽어야 한다. 공 주변의 경사보다는 홀 주변의 경사도를 더 잘 읽어야 하는데, 홀에 공이 다가갈수록 속도감이 떨어지면서 조그만 경사에도 공의 휘어짐이 많기 때문이다.
연습 잔디의 활용은 필수
일반적으로 라운드를 돌 때와 대회가 열릴 때의 그린은 아주 큰 차이가 있다. 골프장에 가서 티업을 하기 전에 연습 그린을 꼭 활용해야 한다. 연습 그린이 그날 그린의 상태를 말해 주기 때문이다. 또한 잔디의 결에 따라서도 변수가 달라지는데, 순결보다 역결일 때 상대적으로 잔디의 저항을 받아서 공이 잘 굴러가지 않는다.